옵시모스·박춘식

공연이 끝나고

옵시모스 2017. 3. 28. 21:17

      공연이 끝나고 옵시모스 박 춘식 예정에 없던 소나기처럼 던져진 단어 사랑 끝까지 아주 끝까지 지켜 주는 것이라 말하는 어느 가수의 울림이 가슴이 아파 오는 것은 살아오면서 연극의 배우처럼 그 역할에만 충실 하지는 않았는지 때로는 흔들리며 사랑하고 때로는 열정으로 사랑했기에 꽃이 피고 지고 떨어지듯 굴곡 있는 삶으로 지켜내었네 시들지 않는 꽃은 향기도 없는 것처럼 우리내 사랑은 지고 또 피는 일 내가 밤이 되어도 언제나 당신을 별처럼 반짝이게 만들고픈 그 마음이 사랑이라 말하고 싶다 내 모든 향기와 그 눈빛을 함께해준 당신에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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