깊은 산속 외로이 비추워지는 등잔불
그 불빛보다 더 많은 별들에 모임이
내 가슴속으로 무수히 떨어진다..
그 중에 유난히 밝은 별 하나
수호신처럼 내 뒤를 밟고 이불속 깊이 파고들면
그 곳에 두고온 당신이려니..
눈을 감고 조용히 가슴에 품어 본다
잠시 떨어져있는 외로움을 달래며
따뜻한 입맞춤으로 이곳을 노크 하면
숨소리 마져 멎어버리고 그 순간 어둠을 안으면 그 안에
그리움이 숨고..
사랑이 숨고..
당신의 보고품이 내 안에 숨고
마음은 초록별되어
내 심장의 고통을
저 깊은곳에..
당신마음 깊은곳에..
머물러 당신의 꿈이 되고만 싶다
2005.12.7 강원도 인제 에서..
- 옵시모스/박춘식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