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시모스·박춘식

낙서49

옵시모스 2005. 12. 30. 20:16


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저녘 무렵
    어둠과 함께
    밀려드는 보고픔..
   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
    이 매서운 추위보다 더
    가슴이 아려 오는것을..
    아..
    그리움 지우려
    보고픔 잊으려
    술을 마신다..
    단 하루를 보지 못한 
    고통의 시간들이
    내 사랑을 삼키고
    끝내..
    몽롱해진 눈가에 별 빛을 담아
    이슬을 모은다
    2005.12.15 강원도 인제에서..
            - 옵시모스/박춘식 -
   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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