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시모스·박춘식

지나간 바람

옵시모스 2016. 2. 23. 20:29




지나간 바람 옵시모스 스산한 바람이 저 멀리서 소리 없이 찾아 든다 언제 부터이었는가 느낄 수 없을 만큼 스며든 그 바람이 가슴에 내려앉는다 이 가슴속 너의 이름 따라 써 내려간 곳에 애써 지우고 떠난 바람을 찾는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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