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시모스·박춘식
열병/옵시모스 박춘식 열병 가슴에 뜨거운 열이 또 오른다 새벽3시 하루도 쉬지 않고 떠오르는 그 그림자 이 시간이 되면 견디지 못해 물집은 터져버린다 데인 가슴을 움켜지고 침대 위를 몇 번이고 뛰어오른다 표현하지 못한 가슴속 뜨거움을 식히는 재료를 찾다 온몸에 화상을 입는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