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시모스·박춘식

낙서52

옵시모스 2006. 1. 12. 06:40
      날이면 날마다 사무치는 그리움에 소리를.. 당신은 들었나 봅니다.. 밤이면 밤마다 헤메이는 보고픔에 울림을.. 당신은 들었나 봅니다.. 그 먼곳에서.. 이제 내 품으로온 당신을 바라보며.. 한꺼번에 쏟아지는 팻말 같은 기억들... 오늘 이 마지막 밤을.. 당신과 함께.. 이정표 없는 하루 아니 두해를 보내고 싶었는데.. 만남의 자리도.. 돌아선 자리도.. 어제로 묻히어 가고.. 당신과 설수있는 자리를 바라보며 해를 조용히 가슴 깊은곳에 담아 봅니다. 2005.12.31 옵시모스/박춘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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