옵시모스 2007. 1. 27. 11:16

 

 

    낙서 63
    내 가슴에 그리움이 자리하고
    내 얼굴에 보고픔에 눈물이 비추어질때..
    비로서 당신이 아니면 안되는
    불치의 병에 걸린것을 알았습니다.
   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지는날
    또 하나의 아픈 상처가 흔적으로 남겠지요..
    이제는 쌓아 올릴수없는 흔적들
    하나하나 벗겨 내렵니다.
      순간순간 아픈 고통이 찾아와
      나의 삶에 끈을 놓아도
     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하지 않으렵니다..
      이 만큼의 고통도 지쳐 가기에...
      난 오늘도 이 긴시간을 잊으려
      낙서장에 지나간 추억으로 한 페이지를 넘기며
      서서히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려 봅니다.
        지금은 한 순간을 잊고
        마음에 상처를 치유하기위해
        가녀린 음악을 들으며 시를 씁니다.
        당신을 향한 내 가슴속에
        울림의 긴여운이 끝이나는 날까지....
        2007. 1. 27. 토
          옵시모스/박춘식